
Vintage 1986 베트남 미식 저널
생춘권과 튀김춘권, 무엇이 더 좋을까보다 어떤 식감이 당길까
생춘권과 튀김춘권을 피의 식감, 속, 소스로 비교합니다. ‘생’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땅콩·생선·갑각류 등 확인할 재료도 함께 살펴보세요.
Vintage 1986 · Siamese Cat Café ·
누군가는 산뜻한 한입을, 누군가는 바삭한 한입을 원합니다. 춘권을 고를 때도 이 차이가 꽤 중요합니다. 생춘권과 튀김춘권은 같은 음식을 차갑게 또는 뜨겁게 낸 것만은 아닙니다.
베트남 생춘권은 고이꾸온, 튀김춘권은 넴란이나 짜조 등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베트남 관광청의 롤 요리 안내 (영어)에서도 서로 다른 음식으로 소개합니다. 명칭과 구성에는 지역과 식당의 차이가 있습니다.
생춘권은 속 재료가 겹쳐지는 느낌을
불린 라이스페이퍼와 안에 든 재료를 함께 씹는 것이 생춘권의 즐거움입니다. 여기서 ‘생’은 고기나 새우가 날것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익힘 상태가 중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Vintage 1986의 현재 메뉴 (영어)에는 새우와 돼지고기 생춘권에 땅콩 소스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피와 속뿐 아니라 소스까지 하나의 구성으로 생각해 보세요.
튀김춘권은 겉과 속의 대비를
바삭한 피를 먹고 싶은 날에는 튀김춘권이 후보가 됩니다. 겉의 소리만이 아니라 안쪽 속 재료와 얼마나 다르게 느껴지는지도 맛보세요.
이곳 메뉴의 하노이식 튀김춘권에는 단맛이 있는 생선 소스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바뀔 수 있으므로 주문할 때 현재 설명을 확인하세요. 소스를 처음부터 많이 붓기보다는 한입에 조금씩 곁들이면 식감과 맛의 차이를 느끼기 좋습니다.
건강함을 단순한 둘 중 하나로 나누지 마세요
생춘권이라 항상 열량이 낮고 튀김춘권이라 항상 부담스럽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양, 속 재료, 소스와 식사 전체 구성이 영향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영양 점수를 매기기보다 먹고 싶은 식감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씩 주문해 비교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먼저 개수와 양을 확인하세요. 이미 주메뉴를 골랐다면 비슷한 식감을 추가하기보다 다른 느낌의 한 접시가 필요한지 생각하면 됩니다.
소스도 식재료 확인 대상입니다
땅콩, 생선, 갑각류는 속이나 소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스를 빼도 밑간이나 조리 과정의 접촉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식재료 확인 가이드를 참고해 분명하게 전달하세요.
소스 이름이 헷갈리면 느억맘과 느억쩜 비교를, 더 부드러운 찐 피가 궁금하면 반꾸온 소개를 읽어보세요. 정답을 고르기보다는 오늘 기분 좋은 한입을 고르면 됩니다.